전체 글88 마라티즈 게임 연대기 3편 :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권장 BGM)(작곡가 황주은님 감사합니다)때는 격동의 2000년대 초 가을. 이레귤러 헌터이자 포켓몬 트레이너인 저는오늘도 록맨을 좀 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찾았습니다. 컴퓨터 앞에는 간만에 아빠가 앉아 계셨습니다.일 하시나보다~ 했는데 뭔가 딸깍 딸깍, 잘그락 잘그락 하는 소리가 들렸죠."15분만 기다려."바둑이었습니다.종종 기원에도 놀러 가시며 심야 바둑 방송의 애청자셨던 아빠가 바둑을 두시는건 평범한 일이었지만 컴퓨터로는 처음이었습니다.아빠가 하얀 돌을 놓으면, 상대도 검은 돌을 놨어요.아빠가 고민 끝에 돌을 놓으면,상대 역시 고민하는 듯 시간을 질질 끌다 돌을 놓았습니다.마치 아빠 앞에 투명인간이 있는 것 같았죠.그렇게 잠시 후.아빠는 실수라도 하신 듯, 아쉽게 혀를 끌끌 차시곤대국을.. 2025. 4. 23. [MHWs] 격투대회 : 용곡의 터의 고집왕 이로서 누가 더 고수인지는 증명이 되었습니다 으하하 2025. 4. 21. 양꼬치엔 칭따오? 주말은 원래 단백질 보충의 시간입니다.중국 요리 너무 좋아하는 저와 고집왕. 같이 양꼬치를 먹으러 갔어요.무난한 양꼬치 2인분과 쯔란 양념,같이 먹을 볶음밥,느끼함을 잡아줄 마라탕면.고집왕이 찾아낸 궁극의 조합이라나 뭐라나.이 집의 마라 맛은 마라 유기견으로서 무난하다고 평하겠습니다.기본에 충실한 맛인데, 마라의 강도보다는 땅콩 향으로 승부하는 느낌.분명 맛있는데, 완전 제 취향 직격은 아닌.그래도 4점.그리고 연태고량주.숙취도 없고 깔끔, 느끼한 기름 맛은 한방에 탁!그리고 백주 특유의 묘한 파인애플 같은 향까지 (중독성 주의)중국요리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같이 잡솨보세요저는 괜히 배불러지는 맥주보다 좋았습니다총총 2025. 4. 21. [MHWs] 전통을 중시하는 꼰대 헌터 구작도 재밌지만 돌아가라면 못 돌아가지그리고 지금은 저도 헌랭 100 넘었습니다ㅎ 2025. 4. 17. [MHWs] "재능" 랜스로 캇! 2025. 4. 14. [햄탈워3] 진짜 죽이고 싶은 종족 죽어 2025. 4. 13.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