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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논란의 두쫀쿠

by 마라티즈 2026. 2. 21.

작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논란의 그 음식 두바이 쫀득 쿠키(이하 두쫀쿠)

평소 유행에 관심이 한톨만큼도 없는 저라서 안(못)먹어봤지만 

고집왕과 강남 거리를 지나가다가 팔고 있길래 사 봤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욕 거하게 하려고 샀어요.

일단 가격이 무척 사악해요.

저 쪼만한게 6900원!

물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어쩌구... 그런 지루하고 현학적인 이야기로 정론을 펼 수 있겠지만요!

그래도 제 마음속에선 납득이 안 가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에휴 상술 어쩌구 한철 반짝 유행 쯧쯧~" 같은 대사를 장전하며 베어물었는데요.

 

 

 

 

 

.....

 

 

 

 

 

다소 드러워도 참으세요 여긴 제 블로그입니다

 

 

뭐야?

맛있잖아???

 

욕하려고 했더니 치사하게 맛있습니다!

그냥 당 폭탄인 탕후루와 달리 착실한 기본기가 느껴지는 맛이에요!

 

달콤쌉쌀 쫀득한 다크 초코 맛의 마시멜로 안에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필링이 꾸덕하고 바삭하게 들어있는데, 

너무 단가 싶으면 쓴맛+고소한맛이 탁 치고 들어오면서 고삐를 잡는 맛입니다.

은근히 고급스러운게 표정관리가 잘 안되더랍니다. 허허.... 

 

 

근데 그래도 가격이 흉악해요. 

엄정하게 말해서 돈값은 못하는데, 대체하기 어려운 맛이라 돈값을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맛있고, 유니크한 음식이라니까요.

 

이게 너무 취향인 사람들은 단단히 물린 거에요.

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사먹는게 그 분들에겐 합리적인 소비가 되어버린다고요.

짜장면이 3만원이라면

비슷한 음식조차 없어서 누군가는 3만원 내고 먹을거에요.

.....

 

 

무튼 거품이네 어그로네 하기엔 굉장히 맛있습니다...

한 번쯤은 드셔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녀석.

 

 

종합

맛5 (흠잡을데 없이 완성도 높은 디저트)

가성비1 (3천원이면 기분좋게 사 먹을듯)

 

그래서 3점.